34회 졸업, 수료식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매번 화려한 식장과 인파들 속에 큰 박수를 받았던 우리 친구들이
오늘은 아주 조용히 연령별로 수료, 졸업식을 마무리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쉬움에 사진을 엄청 찍은 것 같습니다.
시간은 예전의 졸업, 수료식 보다 세배쯤 더 많이 걸렸으니까요... ㅎㅎ
아쉬운 마음에 아이들의 모습을 하나 하나 더 눈에 담아 두고자...
저도.. 선생님들도 졸업식장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의젓하고 멋진 모습으로 졸업장과 수료장을 받고
그저 즐거운 모습이였습니다. ㅎㅎ
한해동안 덕수유치원을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함께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일일이 얼굴 뵙고 인사 드리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지만
우리 아이들로 인해 한 가족이 되어 손맞잡고 아이들을 위해 고민할 수 있는 그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음을 고백합니다.
졸업한 우리 무궁화, 해바라기 친구들은
어디에 가서든지..무엇을 하든지.. 건강하고 씩씩하고 행복하길 기도 합니다. ^^
그리고 아이들 한명한명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 '책사랑 글사랑' 1권에 모두 손편지로 넣어 두었습니다. ㅎㅎ
영원히 잊지 못할 34회 졸업생들을 늘 기도하며 응원하는 덕수유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