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03-05 13:36
  • 13,140

낯설은 3월 첫주를 지나갑니다.

교직경력 30여년 만에 이런 3월 첫주는 처음이네요..ㅠㅠ

우리 신입생들과 새학년이 되는 재원생들이 여기저기서 반짝이며 빛을 발해야 하는 3월 첫주인데..

돌봄 친구들 2~30여명만이 유치원을 지키고 있는 정말 낯설은 3월 첫주 입니다.

집에서 답답해 할 우리 친구들은 얼마나 힘들꼬..

또 가정에서 우리 친구들을 지키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노고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좀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하는 소망을 갖고 이 한주를 지나갑니다.

 

개나리, 민들레 친구들은 첫날은 네명이 왔다더니.. 매일매일 늘어...오늘은 일곱명이 와서 부흥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울고, 떼쓰는 친구 없이.. 모두 너무 잘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깜짝 놀라서.. 유치원에 온지 이틀 된 친구들이 맞냐고 박수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 올해 신입생들에 대한 기대가 만발 입니다. ㅎㅎ..

 

선생님들과 회의 하며... 올해 학사일정을 완전히 수정했습니다.

3월 23일 개학을 하면... 7월 15일 여름방학식을 7월 30일로 2주 미룰 예정이고 

겨울방학식은 12월 18일에서 24일로 1주를 미뤄 3주 늦게시작한 수업일수를 채우기로 하였습니다.

에듀케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방학식 후 한주씩 쉬는 주가 있지만 올해는 수업일수를 맞추기 위해 방학때 쉬는 주가 없이 진행 하기로 하였습니다.

휴가 없이 달릴 예정이다 보니.. 선생님들에게 드려야할 연가가 없어져서요... ^^! 다음주부터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연가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도 개학때까지 2주 동안은 선생님들이 반씩만 출근하실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청에서는 긴 가정돌봄에 대해 안내문을 만들어 보내 주셨어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안내서를 매주 금요일  저희 유치원 선생님들이 수정 보완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참고 하셔서 ... 집에서 우리 친구들이 즐겁게 놀이하며 유치원 생활을 기다릴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뤄진 개학일이지만..

그 때부터 신나게 놀고 적응할 우리 친구들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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