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개학에 대한 교육부 공지로 학부모나 유치원 현장이나 매우 어려운 하루입니다.

거의 종일 선생님들과 회의 하고 이제서야 컴 앞에 앉습니다.

 

3월 마지막 날은 꼭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아  

궁금해 하시는 사항을 문자로 먼저 보내드렸습니다.

그동안 걱정하시는 마음이셨더라도.. 유치원을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 교육청에서 확실한 지침이 나오면 명확하게 공지 하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결국 받은 규정이나 지침이 없어 선생님들과 논의 끝에 유치원의 입장을 먼저 알려 드렸습니다.

납입하신 교육비나 급식비 등은 전액 개학하는 날까지 이월 됩니다.

 

좋은봄날 우리 친구들과 개나리, 진달래를 만나러 뛰어 다녔던 일상이 얼마나 그리운 하루, 하루인지 모릅니다.

평상시 들리던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이야기 소리.. 심지어는 다투거나 왕~~하고 울던 소리도 그리운 날입니다.

끊임 없는 기다림을 해야하는 선생님들도 조금이나마 만나고 싶었던 희망이 시들해져.. 오늘은 더욱 힘든 날이였습니다.

회의 끝에 선생님들은 우리 친구들 선물이라도 보내고 편지라도 쓰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

조만간 친구들을 만나러 가가호호 방문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리움에 사무쳐.. ㅎㅎ..

 

어찌됬든 덕수라는 공간에서 함께 해야 하지만..

출석부에 이름만 올려놓고 그리움에 불러보는 선생님들.. ^^..

작은 이벤트 준비 되는 대로 연락 드리면 기쁘게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 유치원에 오는 친구들을 위해서는 4월 부터는 좀더 의미있는 수업을 계획 하시겠다고 하시네요...

오전, 오후 선생님들이 각각 수업계획과 실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맡기시는 학부모님도 편안하게 맡기시고 격려해 주세요

 

수업은 멀었지만... 4월은 교육 연구를 하는 교사들의 모임은 더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맞춰 선생님들이 유아들의 놀이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연구 모임

놀이를 계획하고 실행은 잘 하지만.. 분석하고 평가하여 유아들에게 도움주는 과정은 또다른 난이도있는 일이기에

이번 한달 동안 교사들은 놀이분석 연구 모임을 합니다. 아마도 교사의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한달이 되리라 기대 합니다.

 

한달동안 만날 수는 없지만..

유치원은 더 준비하고... 더 연구하는 한달로..

우리 친구들은 평안하고 안전한 한달로...

하루 하루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

[가정통신문] 4월 2주 집콕놀이

[가정통신문] 4월 1주 집콕놀이를 안내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