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07-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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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운영위원회 결과 보고

원래는 4월쯤 정기 회의가 있어야 했는데.. 개학도 미뤄지고... 코로나 19가 창궐(?) 했을 때니.... 교육청에서도 운영위원회를 미루라고 해서 .... ^^!... 결국 1학기 방학 직전 까지 와서야 운영위원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어렵다 보니... 행사도 없고.. 방학중 현장 학습도 없고 2학기 행사도 아직 미정인 상태라서 오늘 회의는 교육청에 보고해야할 안건 내용을 중심으로 짧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몇가지 안되는 내용이지만 함께 공유해 봅니다. ^^

 

첫번째는 위원장 보궐 선출이 였는데요... 금번에는 무궁화, 개나리 형제를 보내고 계시는 서주*(지*)  어머님께서 맡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급식 소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매년 같이 영양사님, 위생담당 선생님, 간사, 그리고 민들레만 배연* 어머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2019학년도 결산 감사 보고, 2020년 한시적 지원금 운영에 대한 자문이 있었는데 모두 원안가결 되었습니다.

마지막 1학기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시간을 잠시 가졌는데요... 아이들이 주도적이고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해 많은 지지와 격려를 주셨는데.. 일부 소극적인 친구들에대한 교육적 배려를 궁금해 하신다고 들었어요.. 원감 선생님께서 모든 유아들의 의견이 존중 되고 있고 큰 놀이의 맥락 외에 작은 놀이의 맥락도 소중하게 다뤄지며 때때로 유아의 관심이 방향이 달라질 때 목소리가 작은 유아들의 흥미거리가 더 크게 어필 될 때가 있는 모습을 많이 관찰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5세 무궁화의 경우 놀이중심 교육과정이다보니 학교갈 친구들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존에 있던 덕수유치원의 교육과정을 배재 하지 않고 함께 가져가고 있으며... 담임 선생님께서 이미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모두 알고 계셔서 2학기에는 놀이와 학습이 잘 병행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계시다고 안내 드렸습니다.

 

별도로.. 글자 익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있었는데요..

통문자로 익히는게 좋은지.. 낱소리로 익히는게 좋은지 질문 해 주셨습니다. ^^

최근 연구에 의하면 따로 무엇이 좋다기 보다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글자를 배웠을 1970년이나 80년대는 ㄱ, ㄴ, ㄷ, ㅏ ㅑ, ㅓ, ㅕ... 이렇게 배웠다면

1990년대 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통문자... "그림책', "거울", "화장실" 등으로 가르치는게 좋다는 것이 대세였던 시대였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통문자로 시작 하되 글자를 좀 익히면 그걸 분해해보고 조합해 보는 낱소리를 함께 가르치는 게 좋다는 연구가 계속 발표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 글자 지도에 참고가 되실까요? .. ㅎㅎ..

 

그럼에도 원에서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ㅎㅎ.

열심히 자라는 우리 친구들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면 .. 우리 친구들 모두 잘 해내리라 생각 됩니다. ㅎㅎ..

 

이런 이야기로 마무리 하며.. ㅎㅎ.. 운영위원회는 30분 만에 끝냈습니다.

오래 마주 앉아 있는 것도 학부모님 안전과 건강에 불편하실까 하여.. ㅎㅎ...

또 궁금하시거나 건의 사항 있으시면 대표 어머님을 통해서나.. 담임 선생님을 통해 문의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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