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0-07-31 14:03
  • 13,151

짧은 방학 맞이

   

사실 5월 말에 개학을 하고(물론 에듀케어의 많은 인원은 32일부터 등원했지만요.. ^^)

어찌 어찌 두 달을 산 것 같은데..

여름방학을 맞았습니다.

짧지만 매우 길었던 것 같은... 여러 가지 마음이 교차하는 방학식입니다.

 

코로나19로 어디를 갈 수도 없고.. 행사도 할 수 없는 한 학기였지만..

큰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방학을 맞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예년 같으면 함께 모여 방학식 예배도 드렸겠지만..

올해는 단체로 모이는 것 조차도 불편한 마음에

예식다운 방학식없이... 그냥 원장이 반마다 돌면서 인사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해맑은 우리 친구들.. 반마다 즐거움에 댄스파티도 하고..

저에게도 방학 잘 보내세요~~”라며 인사를 건내는 귀요미들이였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한 학기동안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우리 친구들이 가장 장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듭니다. 불편하고 답답했을 텐데도 열심히 쓰고 있고.. 가끔은 .. 마스크 올려써라고 잔소리까지 해대면서 한 학기를 생활한 친구들... 방학하면 마스크 좀 벗고 편하게 지내다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아이들 이지만...

마스크를 쓰고 매일 교실에서 종일 지낸 선생님들의 노고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의 흥미와 요구에 맞춰 수업을 이끌어 주시고

놀이 가운데 교육적 의미를 찾아 지원해 주시고..

반마다 모두 다른 색깔을 뿜어 낼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하시는

우리 귀한 선생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이제 치열한 코로나19 시대의 한학기를 마치고

잠시 쉼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친구들이나 선생님들.. 모든 학부모님들께도

건강하고 안전하며 평안의 쉼이 되는 방학이 되길 기원 합니다.

      

 

Comment

최시윤아빠 20-07-31 16:11
마스크쓰고 생활하는게 벌써 몇달이 되었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데 선생님들, 우리 아이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방학동안 푹쉬고 하루빨리 마스크는 아플때만 쓰는 시기가 왔음 바래봅니다.
1학기(?)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방학 잘 보내세요~~
원장 20-08-04 09:26
감사합니다.. 시윤이네도 건강하고 평안한 휴가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