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05-25 16:34
  • 8,198

분주한 하루의 마무리^^

오늘은 급식소위원회와 급식 모니터링이 있는 날이였습니다.
몇분 더 초대 하고 싶었지만.. 신청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
(개인사정과, 이유.. 또아직 코로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어머님들의 배려였다고 생각 합니다. ㅎㅎ.. )
계획된 대로 소위원회 모임으로 진행 되고 학부모님 대표로는 개나리 대표어머님이 참석 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오셔서 함께 해주심 감사 드립니다.
오늘 재료들을 검수해 주시고 주방의 구석구석, 냉장고 부터 그릇 보관까지 철저하게 살펴 주심 감사 드립니다.
또 꽁짜 밥(?)은 없어서.. 이것 저것.. 남겨야 하는 기록들을 잘 정리해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아침 8시 30분 부터 시작된 급식 관련 업무는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주방쪽만 바쁜 것은 아니였습니다.
반마다 아이들도 아주 분주하고 다양한 활동들로 꽉차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무궁화반은 심부름 놀이를 하더라구요..
제방에 와서 뭘 가져오라는 심부름이라서.. 내내 돌아가면서 무궁화반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다행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을 나눠 주는 역할이라... ㅎ.. 아주 감사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수업을 마치고도 오후 까지 오가면서 제방을 한번씩 열고
"오늘 사탕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인사를 해 주었어요
야무진 무궁화반이 모두 다양한 심부름을 잘 해내느라 아주 분주한 2층이였습니다.

진달래반은 또 교실에 엄청난 만들기를 해 놓고
개나리 동생들을 초청해서 함께 놀더라구요.. ^^
개나리도 위로, 아래로 바쁘게 움직이고
동생들 배려하고 도와 주느라.. 진달래 형님들도 엄청 분주한 하루를 보냅니다.
무궁화반 사탕을 다 나눠주고 얼른 진달래반에 건너가 봤더니
누가 왔는지 상관없이 모두 열심히 놀이에 몰입하고 있더라구요.. ^^

목련반은 오늘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누더라구요.. ㅎㅎ
그동안 소리없이 자랐던 앵두를 수확해서
자기들도 맛보고 저도 맛보라고 가져다 줬어요..
"원장선생님 먹나, 안먹나 보자~~"라며 제방에서 나가질 않으시길래
얼른 하나 입에 넣고 씹었어요.. ㅎㅎ
생각하고 가져다준 아이들의 고사리손에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했네요.. ㅎㅎ..

매일매일.. 놀이하고.. 함께 하는 아이들이
앵두 열매 맺듯이.. 생각도 마음도 무럭 무럭 맺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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