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21-05-28 17:34
  • 8,260

알찬 5월을 마감합니다.

다음주 하루가 남았지만..
우리의 알찬 5월은 일단 마무리 하는 한주였습니다.
학급별로 어찌나 다양한 활동들이 꽉 차있는지.. ^^
어제 오늘까지 잔치와 파티의 하루하루로 아이들의 흥분이 여기 저기서 느껴지는 날들이였습니다.

그와중에 저는 아직도 그림책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
아이들보다 그림책을 더 많이 눈에 담고 있네요.. ^^
이제 막 2000권의 도서를 입력하고 바코드를 입히고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끝냈습니다.
한 반쯤 했나요?
2000권을 하면서 한 2~300권쯤 폐기박스에 넣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궁화반 옆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몇몇친구들이 옆에 붙어 도와 주니 훨씬 빨리 진행이 됬습니다. ^^
그런데..
"이건 왜 버려요?? "라고 자꾸 묻는 통에 . "찢어져서"..  " 여기가 낡았네.. ㅎ" ... 너무 오래된 책이라서.. " 라고 답해주는데
"제가 아직 못봤는데요? " "이책 제가 좋아하는데요? " 라고 슬그머니 들고 가기도 하고 
버리기 전에 한번 더 본다고 아예 옆에서 자리 피고 읽고 있는 걸 보면서.... ㅎㅎ..  
이젠 버리는 것도 몰래 버려야겠네.. 하며 웃습니다.
결국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폐기 상자 들어갔다가
다시 라벨작업을 해 준 책도 꽤 되네요.. ^^(낡은 책이 남아 있는 건 순전히 아이들의 의견입니다. ㅋㅋㅋ)

이번 한달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네요
그러나 언니 학교에서.. 또는 인근 학원에서 확진자의 소식들이 들려 걱정도 되는 주말 입니다.
또 날씨탓인지 감기로 결석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열정의 6월을 맞이 하기 위해 ... 우리 아이들 모두 푹 쉬고.. 건강을 되찾는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덕수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한 주말 되셔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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