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특별 에듀케어에 60여명에 가까운 친구들이 참여하고
조리사님이 이렇게 성실한 아이들을 본적이 없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높은 출석율을 자랑하는 방학이였습니다. ㅎㅎ
작년에는 오후에 일찍 가는 친구들도 꽤 많았는데.. 금번 방학은 간식시간에도 아이들이 다 앉아서 먹는다고
기특하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 하십니다. ㅎㅎ
즐거운 방학 특별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늘 드디어 우리의 진짜 개학식 날입니다.
그러나 며칠전 부터 예보되던 한파로..
설마 설마 했지만.. 진짜로 영하 16도를 찍는 꽁꽁 언 개학날이 되었습니다. ㅠㅠ
이런 날은 결석을 해도 천재지변으로 출석인정을 해줘야 하는게 당연할 것 같은 날씨 입니다.
과연 몇명이나 올까 버스가 들어올 때 마다 들썩이며 내다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친구들이 성실하게 유치원에 등원 해 주었습니다.
반갑고 고마운 얼굴들..
키도 불쑥 크고 형님스러운 태도로 의젓하게 교실에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기쁨과 감사의 개학을 시작 하였습니다.
설날 다음 날이라고.. 반마다 세배로 하루를 시작 하는 의젓한 덕수의 천사들 입니다.
진달래반에 갔더니... 무슨 왕좌 처럼 블럭으로 의자를 만들고 저를 앉혀 주더니.. 저렇게 의젓하게 세배를 하네요.. ^^
아이들이 만든 의자 부숴질까봐.. 엄청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세배를 받았지만. ㅋㅋㅋ
너무 이쁜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 가득 .. 행복한 한해를 지낼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앞으로 졸(종)업식까지 한 3주 학년을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 됩니다.
무궁화는 학교가기 전이니 교실을 초등학교 교실처럼 꾸미고 시간표에 맞춘 초등학교 수업을 진행합니다.
엄청 진지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열기에 뭔 수험생 보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졸업과 종업식을 마쳐도 에듀케어는 2월 28일까지 계속 다닐 수 있습니다.
봄방학 중에도 에듀케어는 진흥원 견학을 하루 잡는 등
짧은 기간에도 우리 친구들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선생님들이 준비 하시네요..
우리 덕수 천사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학년말이 되고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
추위에 모두 건강 조심 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