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유치원 친구들의 걷기대회를 축복이나 하는듯한 좋은 날씨 입니다. 
개나리, 진달래, 무궁화.. 
각각의 목표지점은 다르지만 
각자의 능력대로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걸어서 목표에 도달해 내는 우리 친구들 입니다. 


개나리는 급경사 돌계단 언덕을 올라 
저 놀이터 까지만 다녀와도 금메달 입니다. 
안다치고 안울고.. 안업혀 오기만 해도 잘한거죠.. ㅎㅎㅎ
그래도 땀 송글 맺인 얼굴로 목에 메달을 걸면서 
"엄마한테 자랑해야지~"라며 신나하는 개나리 입니다. 


진달래는 놀이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형님들 만큼 정상을 찍지는 않지만.. 
조금 더 씩씩하게 올라야 합니다. 
놀이터에서 멈춘 동생들에게 보란듯이.. 형님의 자존심을 높이며.. ㅎㅎㅎ
돌아내려온 얼굴이 발그랗게 변했을 정도로 힘을 낸 진달래.. 
잘 참고 이겨낸 멋진 형님의 얼굴이였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무궁화반 형님들은 
성곽길 끝까지 올라 말바위 정상을 정복 하셨습니다. ㅎㅎㅎ
정상에서 받는 금메달이라 더욱 뜻깊었을 듯 합니다. ^^
그런데 하나도 힘든 표정 없이 의연한 무궁화 였습니다. 

하루 하루를 꽉차게 보낸 우리 친구들
이번 한주도 보람찼을 것 같아요.. 
가져간 금메달 가정에서도 격려 많이 해 주시고
맛난 것들로 힘 나게 도와 주세요.. ^^

공문) 유아교육진흥원 6월 학부모 캠퍼스 안내

성북동 순회공연을 마친 무궁화